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후임자로 지명된 이형일 후보자를 두고 "아주 훌륭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개각과 관련한 이야기에는 말을 아꼈다.
구 부총리는 3일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철학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정책을 훌륭하게 잘 조율하고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개각 과정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구 부총리는 지난 6일 개각 발표 직전 공항에서 발걸음을 돌렸다가 다시 출국했다. 공항에서 개각 소식을 갑작스럽게 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구 부총리는 본인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성장 잠재력 확충 등 세계경제 주요 현안에 대해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주요국 재무장관들과도 만나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넓혀가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에 대해선 "철도·전기·수도·항만 등 국민의 삶과 경제활동에 꼭 필요한 인프라의 공공성은 더 확실하게 지켜내야 한다"며 "중복과 비효율은 걷어내고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더욱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