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하루하루가 '신기록'…수출 1조 달러 시대 열린다

세종=정현수 기자
2026.09.06 15:15
연간 수출액 추이/그래픽=임종철

올해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 기록을 일찌감치 갈아치웠다. 전 세계 3개국만 달성한 연간 1조달러 수출 실적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올해 수출이 70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7093억달러)을 뛰어넘는 규모다.

정부는 올해 수출 1조달러 돌파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연간 1조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한 국가는 미국, 중국, 독일 등 3개국밖에 없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은 281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월별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개월 수출 실적만 보더라도 △6월 1020억달러 △7월 990억달러 △8월 983억달러다. 증가율은 각각 70.4%, 63.0%, 68.7%에 이른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이종욱 관세청장의 수출 실적 보고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했다.

이 청장은 해당 보고에서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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