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착한 가격의 계란을 공급한다.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소진공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하나금융그룹,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동네슈퍼 착한계란 공급을 통한 물가 안정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네슈퍼 한정으로 'the착한계란' 12만판을 공급하고 2판(60개)을 소비자에게 9990원에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계란 1판(30개)의 8월 평균 소비자가격은 7332원으로 이와 비교할 때 약 31.9% 저렴한 가격이다.
협약에 따라 소진공은 가격 표시 및 공정거래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국민 홍보와 수행 관리 등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물류비 지원을 위한 상생기부금을 출연해 상품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낮춘다.
소공연은 유통사와 산지 양계장을 연계하는 동시에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동네슈퍼에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소진공에서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유통지원팀 임동혁 과장은 "기본 식재료인 계란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상생 협업에 참여하는 유통사 ㈜에그탑 임광빈 대표는 the착한계란의 상품 특징과 유통 방안을 소개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the착한계란은 소진공의 주도적인 기획력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상생기부금 출연과 소상공인 단체의 실행력이 결합 된 상생협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골목상권의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4월 990원 착한소주와 6월 만땅맥주를 잇는 세 번째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위한 상생 해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