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해 진 기후위기, 통합 물관리로 극복…3기 유역물관리위 출범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9.07 08:25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4대강 유역의 통합물관리 정책을 논의하는 제3기 유역물관리위원회가 본격 출범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7일 제3기 유역물관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유역 중심의 통합물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역물관리위는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물관리 정책에 반영하고 국가의 정책 방향을 각 유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월 제3기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구성을 마친 데 이어 지난달 21일 4개(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유역물관리위의 민간위원장과 민간위원 91명이 위촉되면서 물관리위원회 체계가 갖춰졌다.

최근 기후위기로 극한 홍수와 가뭄이 일상화하고 첨단산업 성장으로 인한 물 수요도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통합 물관리 필요성이 높아진다. 이에 국가물관리위는 국가와 유역의 물관리 정책이 긴밀히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의 여건과 이해관계를 고려한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발전, 농업 등 다양한 용도로 나눠진 수자원을 통합관리하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올해 말까지 정비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유역마다 자연환경과 물 이용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통합물관리는 유역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유역물관리위가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물관리 협치를 이끌며 유역 중심 통합물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좌관 국가물관리위 민간위원장은 "유역의 목소리가 국가 물관리 정책으로 이어지고 국가의 정책이 다시 유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가와 유역을 잇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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