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아내 트루디에 "정상적이지 않아 보여"…부부 갈등 심각

김유진 기자
2026.10.27 01:38
이대은이 아내 트루디의 감정 기복을 보며 병원 치료를 권유했다. /사진=tvN '남겨서 뭐하게' 캡처

전 야구선수 이대은이 아내 트루디의 심한 감정 기복으로 인한 부부 갈등을 고백했다. 이대은은 아내가 감정 기복이 심하고 정상적이지 않아 보였다며 병원에 가보라는 말까지 했다고 밝혔다. 반면 트루디는 남편의 직설적인 말투에 깊은 상처를 받아 대화마저 회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영된 tvN '남겨서 뭐하게' 64회에서는 이대은·트루디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에서 겪고 있는 갈등과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트루디는 남편의 말투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트루디는 "제가 사실 고민이 있다. 남편의 말투가 가장 고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남편 이대은의 말투에 상처를 받은 트루디. /사진=tvN '남겨서 뭐하게' 캡처

이어 "최근에 남편이 제가 조금만 이상한 말을 하면 '너 병원 가봐! 약 먹었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트루디는 남편이 무심코 내뱉은 말들이 자신에게 큰 상처가 됐다.

트루디는 "이런 식으로 말을 툭툭 내뱉었는데 너무 상처가 됐다. 남편은 그냥 물어보는 걸 수도 있는데 나는 너무 위축됐고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대은이 다툼 중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트루디는 "'너 병원 가야 돼', '이 정도면 병이야', '또 시작이네'라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루디는 남편에게 거창한 칭찬이 아닌 작은 공감을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트루디는 "저는 '나 잘했지?'라고 물어보며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면서도 이대은의 반응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트루디는 "그때마다 남편은 '원래 네가 할 일이야'라고 한다"며 "나라면 말을 저렇게 안 할 것 같아서 이해를 못 하겠다. 그냥 작은 공감을 바랄 뿐이다"라고 털어놨다.

아내 트루디가 진심으로 걱정됐다고 해명하는 이대은. /사진=tvN '남겨서 뭐하게' 캡처

이에 이대은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대은은 "변명하겠다"며 아내의 감정 기복으로 인해 자신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은은 "아내가 밝고 순해 보인다. 하지만 화낼 땐 180도 다른 사람"이라며 "저는 이런 사람을 처음 본다. 아내는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털어놨다.

이대은은 트루디의 기분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반응이 크게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대은은 "기분이 좋을 때는 모든 것이 허용되다가 기분이 안 좋으면 사소한 것부터 화를 낸다"고 설명했다.

아내에게 병원을 언급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이대은은 "제가 봤을 때는 정상적이지 않아 보였다. 물론 저도 화가 나서 그런 얘기를 했지만 진심도 담겨 있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성격 차이도 문제를 자아냈다.

이대은은 "저는 먼저 화내고 짜증 내는 성격이 아니다"며 "아내는 먼저 훅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하게 말하면 아내는 혼자 속으로 쌓아두다가 갑자기 터뜨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트루디는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식에서도 서로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트루디가 오래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리면 이대은은 오히려 '왜 그때그때 말하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물어보는 차이였다.

트루디는 "그러면 남편은 '화가 날 때 바로 말을 해야 했다'고 맞대응한다. 싸움이 끝이 없다"며 반복되는 갈등에 지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말싸움에서 남편을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꾸 회피하고 짚고 넘어가지 않게 됐다"고 덧붙이며 부부 사이의 문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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