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화장 지우면 순한 얼굴인데…아이라인 그리는 이유

박다영 기자
입력 2026.11.05 05:00 수정 2026.11.05 05:00
중식 셰프 정지선이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중식 셰프 정지선이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4년 차 중식 셰프 정지선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정지선은 22살 때 중식당에 들어가 막내로 일하면서 여자라는 이유로 심한 차별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정지선은 "요식업이 여성분이 많이 없어 무시를 많이 당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주방에 여성 셰프가 들어가면 '어차피 빨리 그만둘 텐데'가 기본 인식이었다"면서 "모든 게 다 벽이었다. 칼판에 있는 칼을 잡으려 하면 '감히 어디?'라는 분위기였고 불판 올라가려고 했는데 불판 위로 올라가는 선반 딛는 것조차 뭐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심각한 차별을 당하면서 정지선은 눈 화장을 진하게 하기 시작했다. 지금 트레이드 마크가 된 강렬한 아이라인이 이때 시작됐다고.

중식 셰프 정지선이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지선은 "저 굉장히 순하게 생겼다"며 "세게 할 때는 아이라인을 2cm 그리기도 한다. 남들이 나 봤을 때 '이 사람 세. 다가가기 무서워'하는 이미지가 좋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얕잡아 보이지 않기 위한 거냐"고 묻자 정지선은 "존재 자체를 무시당했던 일이 트라우마로 쌓여 점점 라인이 두꺼워지긴 했다. '나는 다 이길 수 있어'의 의미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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