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2만270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다.
3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26개 단지 2만270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1만8643가구로 전년 대비 43% 늘어날 전망이다.
9월 분양예정 물량은 약 60%가 수도권(1만3537가구)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개 단지·9544가구(일반분양 844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이 3개 단지·3908가구(일반분양 2202가구), 서울이 1개 단지·85가구(일반분양 29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전남광주·충남 등 6개 지역에 916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양천구 목동 '브라운스톤목동' 8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2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선 △광주시 쌍령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2단지' 1249가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 1149가구 △평택시 세교동 '한화포레나지제역' 1098가구 △평택시 고덕동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A12BL' 942가구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향남역그로브스위첸' 933가구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아크메르동탄(M1-1-2블록)' 812가구 등이 분양 대기 중이다.
인천은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2706가구 △검단구 오류동 '검단센트레빌그랑포레' 878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광주 3216가구 △충남 3152가구 △부산 1183가구 △울산 700가구 △전북 602가구 △대구 314가구 등 6개 지역, 10개 단지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광주에서는 북구 임동 '챔피언스시티1차' 3216가구가 공급되며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두정역푸르지오그랑피크' 1438가구와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4단지' 818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점이 9월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청약시장은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반면 지역과 가격 수준에 따라 청약 성적의 편차도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가격 상승과 금융비용 부담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이 분양가와 자금 조달 여건을 더욱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9월 분양시장은 공급지역이 넓게 분산되는 만큼 권역별 주택시장 흐름과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자금 조달 여건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