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어디 가지?" 서울에 남는다면…보름달 관측부터 전통놀이까지

윤지혜 기자
2026.09.09 06:00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담은 보름달' 행사 연출사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24~27일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9개 공원과 서울식물원에서 전통 놀이, 보름달 관측, 전시·숲 체험, 생태·공예·가드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남산공원에서는 밀랍초 만들기와 가드닝, '한국숲정원' 산책, 생태 탐험 등 자연 속에서 쉬어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낙산공원에선 조선시대 전통 놀이인 승경도를 통해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낙산에서 벼슬 놀이로 정승까지'를, 용산가족공원에선 가을 숲의 다양한 열매와 씨앗을 관찰하고 식물 변화 과정을 살펴보는 공원 숲 해설 '열매 맺는 가을 숲, 날아라 씨앗'을 각각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24~25일 전통 놀이와 보름달 관측, 생태·공작, 요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6시30분~9시30분 천문지도사와 천체망원경으로 한가위 보름달과 가을 별자리를 관측하는 '난지연못 담은 보름달'이 진행된다. 이 외 선유도공원과 경의선숲길공원, 보라매공원에서도 공원 해설과 자연물 공예, 전통 놀이 등 추석 특별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식물원에서는 '다정한 균형: 서로를 비추는', '마주 봄, 서로 봄: 식물원을 비추는 작품들' 등 작품과 식물을 함께 감상하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서울숲 생태학습장에서는 가을철 공원 생물을 관찰하고 곤충표본을 직접 만들어보는 생태체험이 운영되며 가족과 즐기는 전래놀이 자율 체험도 진행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패산 숲길과 벽오산 데크길, 창녕위궁재사에서 월영지와 청운답원까지 걷는 '달!달! 무슨달?! 한가위 달빛여행'이 마련된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간과 참여 대상, 모집인원, 참가비 등 자세한 내용은 정원도시 서울과 서울식물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추석 연휴에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각 공원의 매력을 느끼고 프로그램을 즐기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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