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태국 호위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6800억 규모

한화오션, 태국 호위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6800억 규모

박한나 기자
2026.09.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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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에 제안한 차세대 호위함 항해 상상도./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에 제안한 차세대 호위함 항해 상상도./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89,700원 ▲3,600 +4.18%)이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최종 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등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하기 위한 절차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태국 왕립해군과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함정을 만들기 위해 세부 조건을 면밀히 조율하고,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경쟁력과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계약 조건을 모색할 방침이다.

태국 왕립해군은 최근 공고를 통해 태국 해군 호위함 1척 건조 및 통합 군수 지원 사업에 167억3000만바트(약 6833억원)을 제안했다. 한화오션을 비롯해 스페인,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경쟁을 벌였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왕립해군에 1차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HTMS Bhumibol Adulyadej)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과 축적된 함정 건조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함은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DSME)이 태국 해군을 위해 건조한 3700톤급 다목적 스텔스 호위함이다. 정부와 군의 지원도 주효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대한민국 해군은 양국 해군 간 교류와 양자대담 등을 통해 방산 협력을 지원해왔다.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태국 기항과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등 양국 간 지속적인 군사 교류도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됐다.

한화오션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태국과의 장기적인 해양방산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수상함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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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박한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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