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 '스팟' 마중에 미소, 'SEP 2026' 개막…"에너지 대전환"

최경민 기자, 김도균 기자
2026.10.28 13:04

[SEP 2026]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6' 개막식에서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성기홍 대통령비서실 홍보소통 수석, 국회수소경제포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조상현 코엑스 대표이사,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하헌철 육군본구 군수참모부장, 허정환 현대자동차 부사장,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등 내빈들이 현대 오토에버 사족보행 로봇 스팟 시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이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막했다. 'SEP 2026'은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에너지 대전이다.

개막식에는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이사와 조상현 코엑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호현 기후에너지부 2차관,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허정환 현대차 부사장,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시장에 도착한 주요 참석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 LG그룹, HD현대일렉트릭의 부스를 우선 차례로 살펴봤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모형을 관심 깊게 살폈고, 가스터빈 및 해상풍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LG그룹 부스에서는 LG전자의 히트펌프 보일러에 관심이 집중됐다. HD현대일렉트릭 부스에서는 친환경 전력가스를 사용하는 변압기에 대한 설명 등을 청취했다.

이후에는 스마트모빌리티 공동관을 찾았다. 현대차의 '디 올 뉴 넥쏘(넥쏘)'와 기아의 첫 전동화 PBV 모델 '더 기아 PV5(PV5)'를 비롯해 △벤츠코리아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디 올-뉴 일렉트릭 CLA' △BMW코리아의 인기 전기차 '더 뉴 BMW iX3' 2대 △아우디코리아의 전기차 '아우디 A6 e-트론' △포르쉐코리아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폴스타코리아의 전기차 '폴스타 4 쿠페' △ GM의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뷰익의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엘렉트라 E7' △렉서스코리아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ES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 350e' 등의 모습을 확인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6'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두산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허정환 현대자동차 부사장, 성기홍 대통령비서실 홍보소통수석,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조상현 코엑스 대표이사,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국회수소경제포럼 이종배 국민의 힘 의원, 조상현 코엑스 대표이사,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하헌철 육군본구 군수참모부장 등 내빈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모빌리티 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이 주요 참석자들을 맞았다. 스팟은 환영하듯 목을 뻗어 얼굴을 내밀었고 강호병 대표와 이종배 의원 등은 미소를 머금은 채 손짓을 하며 인사를 건넸다. 현대로템 부스에서는 수소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올해 'SEP 2026'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육군 부스에서는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와 태양광 발전(PV), ESS(에너지저장장치), 이동형 배전체계와 차세대 에너지 기반 전력공급원인 수소연료전지, 30㎾ 수소발전차량 등의 모습을 확인했다. 육군이 전시한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의 경우 차량에 태양광·디젤발전기와 ESS를 설치한 형태다. 험지 기동이 가능하고 100분 이내 신속하게 전력망을 전개할 수 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성기홍 수석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SEP 2026'을 두고 "IT와 에너지 밸류체인이 융합된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로 그간 에너지 대전환을 심도 있게 다루어 왔다"고 평가하며 "특히 올해 주제인 'AI 시대의 에너지 대전환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에너지 안보'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은 한국의 에너지 자립을 강조하며 "제도를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예산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이호현 2차관은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보급하고 원전도 적극 활용하는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강호병 대표는 "AI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데 그게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에너지가 대전환점에 놓여 있다. 스마트 에너지 전반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조상현 대표는 "이곳에서 나눈 대화가 새로운 협력으로 이어지고, 이런 만남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사업의 출발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코엑스는 기업과 기술, 산업과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힘을 줬다.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6'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육군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허정환 현대자동차 부사장, 조상현 코엑스 대표,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성기홍 대통령비서실 홍보소통수석,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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