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치소비와 지속가능성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와인 시장에서도 '비건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영신 와인칼럼니스트 겸 한국와인소비자협회장이 올가을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박영신의 비건 와인' 특별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복잡한 와인 이론이나 품종 암기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실제 매장에서 와인을 고를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정보에 초점을 맞췄다. 비건 와인의 개념부터 라벨에 표시된 인증 마크 구별법, 시음 과정에서 향과 맛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90분 동안 다룬다.
특히 강좌는 '와인은 모두 비건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와인은 포도로 만들지만 생산 과정에서 와인을 맑게 만드는 청징 작업에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모든 와인을 비건으로 볼 수는 없다.
박 회장은 일반 와인과 비건 와인의 생산 공정 차이를 설명하고 실제 시음을 통해 소비자가 차이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또한 와인을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할 인증 표시와 라벨 정보를 소개해 초보자도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강생에게는 비건 와인 입문 수료 증서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와인 시음 표현법', 수료 기념 사은품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영신 회장은 "와인은 더 이상 어렵고 격식을 갖춰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해 즐기는 문화"라며 "소비자들이 비건 와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와인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은 밀도 높은 시음과 교육을 위해 각 지점별 선착순 10명으로 운영된다. 9월 김포공항점과 청량리점을 시작으로 10월 평촌점·인천점·노원점, 11월 중동점 등 롯데백화점 6개 지점 문화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