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선물로 자리 잡은 K뷰티…뷰티디바이스까지 영역 확대

하수민 기자
2026.09.17 13:53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5개국 정상에게 전달한 선물에 K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이 포함됐다. /사진제공=에이피알.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5개국 정상에게 전달한 선물에 K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이 포함됐다. 정상급 외교 선물에 국내 뷰티 제품이 잇달아 이름을 올리면서 K뷰티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이 선물 품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5개국 정상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로 마련된 제품 가운데에는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글로우'와 LG생활건강의 'LG프라엘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 등 K뷰티 디바이스가 포함됐다.

두 제품 모두 집에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글로우는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는 제품으로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LG프라엘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은 고주파 기술을 활용한 탄력 관리 디바이스다.

정상급 회의에서 K뷰티 제품이 선물로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와 LG생활건강의 더후 화장품 등이 선물로 제공됐다.

지난 1월 중국 방문 당시에도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에게 뷰티 디바이스를 선물했다. 당시 전달된 제품은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로 알려졌다. 정상급 외교 행사에서 국내 뷰티 디바이스가 선물로 활용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K뷰티가 해외 시장에서 화장품뿐 아니라 디바이스까지 제품군을 넓히면서 정상급 행사에서 선택되는 품목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과거 화장품 중심이었던 K뷰티 대표 제품에 홈 뷰티 디바이스가 더해지면서 국내 뷰티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접점도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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