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올해 6월 태어난 아기 자이언트 판다의 이름을 정하는 대국민 투표 참여자가 시작 엿새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에서는 후보 이름을 응원하는 팬들의 인증샷과 콘텐츠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24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아기 판다 이름짓기 온·오프라인 투표 참여자는 엿새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투표는 에버랜드 앱과 판다월드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판다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이름 후보의 의미와 애칭 등을 공유하고 있다. 판다월드 투표 게시판에 스티커를 붙인 인증사진이나 아기 판다 사진과 후보 이름을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콘텐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에버랜드 SNS에서 공개한 사육사(주키퍼)들의 투표 참여 숏폼 콘텐츠는 누적 조회 수 200만회를 넘었다. 강철원·오승희 주키퍼가 투표와 경품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는 영상 등이 공개됐으며 송영관·이세현 주키퍼 등의 영상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투표 후보는 앞서 진행한 국민 대상 이름 공모에 접수된 1만여건 가운데 사육사와 수의사,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추렸다. 후보는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를 붙인 △쥬바오 △쥰바오 △린바오 △유바오 △슈바오 등 5개다. 쥬바오는 '진주나 보석처럼 귀하게 사랑받는 보물', 쥰바오는 '뛰어나고 준수한 보물'이라는 뜻이다. 린바오는 '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보물', 유바오는 '모두가 지켜주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 슈바오는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투표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아기 판다가 생후 100일을 맞는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참여자 가운데 21명을 추첨해 중국 판다기지 여행권과 아기 판다 100일 파티 초청권, 아기 판다 발자국 굿즈,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