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수상구조사 2급 교육기관' 지정서를 공식 수령하고, 대학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수상구조 전문 교육과정을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대학 측은 급박한 수상 사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구조와 응급 처치를 수행할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할 기반을 마련했다.
수상구조사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둔 국가자격으로,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전문 교육기관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한 후 국가자격시험을 거쳐 취득하게 된다.
대학은 지정 직후인 지난 18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상구조사 2급 1기 자격과정'을 운용 중이다. 학생들은 대학 내 이론 실습실과 내수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오가며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강도 높은 실습을 이수하고 있다.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조난사고의 이해 및 관련 법령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구조영법 및 장비 활용 구조 기술 △종합구조 실습 등 현장 즉시 투입이 가능한 모듈형으로 구성됐다. 반복적인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통해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을 이수한 재학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해 자격 취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로 연결할 계획이다.
정재원 충북보건과학대 교육연수원장은 "수상 사고 현장에서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 안전요원의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수상구조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