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올 2학기부터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70여개 AI 모델을 통합 제공하는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학부 및 전공별 수요에 맞춘 '전공 맞춤형 AI 활용 모델'을 구축한다. 기존에 지원하던 ChatGPT, Claude, Gemini 등 단일 유료 플랫폼 체계를 넘어 학문 특성에 최적화된 최신 AI 모델을 연계·제공한다. 교육 과정 역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등 실습 중심으로 재편한다.
보안 체계를 강화해 입력된 학습 데이터의 외부 재활용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 입력 시 자동 감지 및 마스킹 처리가 이뤄진다. 학과 단위에서는 규정과 교과 자료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챗봇을 직접 제작·운영해 학사 안내 및 연구 지원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국어 지원 튜터 기능과 더불어 지난 8월27일에는 재학생과 운영 인력 4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AI 평가단'을 가동해 사전 성능 검증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마쳤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계명대가 추진한 단계별 AI 전략의 하나다. 2025년 2만여명 대상 'AI 풀패키지 정책' 무상 제공에 이어, 올해 3월에는 교육부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103억원을 투입해 750명의 AI 인재를 양성 중이다. 성서캠퍼스 바우어신관에 AI 실습과 협업을 전담할 ATC(AI 트레이닝센터) 'K-MIND Y-SPACE'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일희 총장는 "AI는 선택이 아닌 대학 교육과 연구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혁신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