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베어허그 M&A 지원펀드 검토…기업가치 제고 도움"

靑 "베어허그 M&A 지원펀드 검토…기업가치 제고 도움"

김성은 기자
2026.09.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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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01.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01.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청와대가 "M&A(인수합병)이 활성화되면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며 "베어허그(Bear Hug) M&A 지원 펀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법률안 심의 과정에서 있었던 수정 의결 사항에 대해 설명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어허그는 적대적 M&A 전략 중 하나로 자본시장에서 인수 기업이 피인수 기업에 높은 프리미엄을 제시해 이를 검토하도록 압박하는 전략을 뜻한다. 경영진이 이를 거부하면 주주 이익을 침해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겨냥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방치하는 이른바 '주가 누르기' 기업들을 압박하기 위한 방편으로 한국형 베어허그 도입을 추진 중이며 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관련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누르기' 기업에 대해 인수 희망자가 M&A 조건을 제시하면 이 조건을 주주들에게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주가 누르기 상장주식 평가방법 개선안은 추후 국회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자본시장 개선 방안 등 시장 규율을 강화하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법무부가 준비한 수사 준칙 개정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불송치 결정이 내용적으로 부당할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가 공소청의 핵심 과제"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 실종 사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민 우려가 매우 크다"며 한성숙 국무총리를 향해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이름으로 사고사, 산업 재해, 자살에 대한 통계와 시스템 등을 챙기고 있는데 실종도 한 항목으로 넣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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