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관아지 가을밤 더 깊어진다…'국가유산 야행' 2막 개막

경기=현대곤 기자, 노진균 기자
2026.09.15 14:48

체험 콘텐츠 확대해 관아지 곳곳 누비는 역사문화 프로그램 마련
19~20일 셔틀버스 운행…무형유산 공연과 가족 체험 한자리

2026 국가유산야행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양주관아지를 배경으로 펼치는 '2026 양주국가유산 야행'의 두 번째 무대를 연다.

시는 지난 12~13일 열린 1막에 이어 오는 19~20일 양주관아지 일원에서 2막 '관민동락, 다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막에서는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과 정덕영 양주시장이 함께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비롯해 △양주별산대놀이 △양주소놀이굿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청련사 생전예수재 △양주들노래 △최영장군당굿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공연이 펼쳐졌다.

2막은 관람객의 직접 참여에 초점을 맞춘다. 체험 공간을 내아 앞과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양주향교 앞 등 관아지 곳곳으로 넓히고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알록달록! 양주매곡리고택', '목판으로 만나는 양주', '슥삭슥삭! 외삼문'을 비롯해 양주별산대놀이 입체퍼즐, 무형유산 큐브와 등불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된다.

특히 '암행조사단, 양주목의 비밀을 밝혀라'는 관람객이 직접 암행조사단이 돼 관아지를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외삼문과 사령청, 매학당, 송덕비군, 어사대비 등을 거쳐 양주향교와 기당폭포까지 이동하며 양주의 역사와 공간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주별산대놀이마당과 소무대에서 소놀이 예술단, 별·소·굿 공연, 조선마술사, 소리꽃가객단, 국악밴드 얼쑤 등이 무대를 꾸민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양주역과 양주시청, 양주관아지를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2막은 관람객이 양주관아지 곳곳을 직접 걸으며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풍성한 양주의 가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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