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화교냐?"...3대 걸친 가족사 공개하자 '쏙'

마아라 기자
2026.08.24 10:28
의사 겸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를 둘러싼 화교설을 직접 일축했다. 오른쪽은 홍혜걸이 공개한 여에스더의 조부모 사진 /사진=홍혜걸 페이스북

의사 겸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를 둘러싼 화교설을 직접 일축했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홍혜걸은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방송 이후 아내 여에스더가 화교란 댓글이 많아 해명한다"는 글을 올리며 여에스더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홍혜걸은 여에스더의 증조부인 여동연(1884~1951)이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성주 일대를 기반으로 활동한 문중 유지이자 자양학원 지원 등에 힘쓴 민족교육 후원자라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 여상원(1904~1975)에 대해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현대사에 걸쳐 활동한 대구·경북 지역의 유력 경제인이자 언론인이라고 전했다. 15년 동안 대구 상공회의소장을 지냈고 대구일보 창간, 이병철 등과 섬유산업을 동업하기도 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홍혜걸은 여에스더의 아버지 여만영(1939~1986)이 1971년 대구일보 기획실장 시절 김대중 후보 대구 유세 때 전단을 뿌려 박정희 대통령의 노여움을 사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가족들과 함께 일본으로 강제 출국을 당했고 가업이 모두 넘어가게 됐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홍혜걸은 조부모의 흑백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온라인상에 퍼진 루머를 바로잡았다.

누리꾼들은 "이런 집안의 사람을 화교라고 매도하다니" "루머에 휘둘리지 마시고 무시하세요" "대구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맘고생 많으셨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199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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