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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6.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2500135420048_1.jpg)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4일 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이 통화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 장관은 최근 국제정세 변화의 움직임 속에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관세 및 투자 합의, 조선, 안보 협력을 비롯한 양국 간 다양한 현안 관련해서도 호혜적인 성과를 도출해 한미 관계를 한층 더 격상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조 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가 북한과 미국 간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연합연습 '을지자유의 방패(UFS)'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밝히고,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연내 만날 것"이라며 대화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9일 밤 담화를 통해 훈련의 축소에는 관심이 없고, 훈련 자체가 이뤄진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했다는 데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양국 정상의 '훌륭한 관계'를 언급하며 북미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기도 했다.
조 장관은 북미 간의 연내 대화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회피해 '북핵 용인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한미 대북정책의 긴밀한 조율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페이스 메이커' 등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최근 이란을 포함한 중동 정세 및 역내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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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 장관은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해 한국 정부의 실질적 기여 의지를 강조하면서 구체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