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유엔 경찰교육기관 재인증 추진…13개국 경찰관 교육

오문영 기자
2026.08.24 13:00
[아산=뉴시스] 고범준 기자 = 17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6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신임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2026.03.17. bjko@newsis.com /사진=

경찰대가 UN(유엔·국제연합) 경찰교육기관 재인증을 위해 13개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평화유지활동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대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유엔 경찰 교관 양성 과정'과 '경찰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13개국 해외 경찰관 19명과 한국 경찰관 15명 등 총 34명이 참여한다. 유엔에서 파견된 전문 교관 5명이 교육과 평가를 맡는다.

유엔 경찰 교관 양성 과정은 유엔 주관 교육에 교관으로 참여할 자격을 갖추기 위한 3주 과정이다. 이어 1주간 진행되는 경찰 전문 교육 과정에서는 유엔 평화유지 임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교육한다.

경찰대는 2018년 유엔 공식 경찰교육기관 인증을 받고 국내외 경찰관 100여명을 대상으로 평화유지활동 관련 교육을 진행해왔다. 인증은 2022년 만료됐다.

이후 경찰대는 교육체계와 시설을 보완해왔고 지난 6월 국제경찰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거쳐 유엔 경찰교육기관 재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는 유엔 남수단 임무단 파견 재개를 준비 중인 한국 경찰관도 참여한다. 경찰청은 국제 평화유지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남수단 임무단에 경찰관 파견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김기종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는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 경찰이 국제사회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각국 경찰관들이 분쟁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치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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