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가 서울 도심업무지구의 중심인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파이낸스센터(SFC)에 강북사무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고객이 로펌을 찾아오는 방식이 아니라, 로펌이 고객이 있는 자리로 먼저 이동하는 '현장 밀착형' 법률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남구 영동대로 아셈타워에 20년 이상 둥지를 튼 화우가 해외사무소를 제외하고 국내에 사무소를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화우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강남과 강북을 잇는 '듀얼 허브'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개소는 '고객의 급박한 사안에 가장 빠르게 도달한다'는 원칙에서 출발했다. 광화문·시청·종로·을지로 일대는 주요 기업의 본사와 금융기관, 정부부처와 규제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조사 착수나 돌발 이슈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의 성패는 분 단위로 갈린다. 화우는 이 지역에 상시 거점을 마련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순간 변호사가 즉시 현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 한 번을 위해 강남까지 이동해야 했던 강북권 고객의 시간 부담도 크게 덜었다.
강북사무소는 최첨단 ICT 인프라를 갖춘 프리미엄 오피스로 조성됐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대회의실, 소규모 논의에 최적화된 미팅 라운지, 집중 업무를 위한 스마트 워크스페이스를 갖춰 고객이 마치 자사의 회의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핵심은 아셈타워와 SFC를 실시간으로 잇는 '크로스 오피스(Cross-Office)' 체계다. 양 사무소에 구축된 최첨단 화상회의 시스템이 두 공간의 물리적 경계를 지워 고객이 어느 사무소를 방문하든 해당 분야 전문가가 공간 제약 없이 즉시 회의에 합류한다. 정부서울청사 등 주요 기관 및 언론사와 인접한 입지를 살려 입법·홍보 대응과 규제 리스크 관리 분야의 맞춤형 전략 자문도 한층 두텁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강북사무소 개소는 고객이 있는 현장으로 화우가 먼저 한 걸음 다가가겠다는 약속"이라며 "화우가 쌓아온 전문성을 고객에게 가장 빠른 속도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시간을 아끼는 것이 곧 최고의 법률서비스라는 믿음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