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전용 사우나서 집단 음란행위...내빼려던 현직 경찰, 뒤늦게 벌금

박진호 기자
2026.09.01 15:11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사진=머니투데이 DB.

올해 초 서울 금천구의 한 남성 전용 사우나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된 경찰관이 약식기소됐다. 당시 이 남성은 현장에서 벗어나려다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9일 50대 남성 경찰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 등을 통해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앞서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3월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인천의 한 경찰서에 소속된 A씨는 지난 2월 금천구의 한 남성 전용 사우나 수면실에서 다른 남성 5명과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남성들은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는데, A씨는 현장에서 벗어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나머지 5명은 즉결심판에 넘겨지거나 경범죄 통고처분을 받아 사건이 종결됐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다가 뒤늦게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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