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형 악재' 208안타 최원준, 전격 제외! 후라도와 '재회' 불발되나... 이강철 "손이 부었다→중요할 때 대타로" [KS3 현장]

대구=박수진 기자
입력 2026.11.06 17:12 수정 2026.11.06 17:13
KT 위즈의 핵심 타자 최원준이 손 부상 여파로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감독은 최원준이 펜스에 부딪혀 손이 부은 상태이며 수비가 어려워 승부처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규시즌 신경전을 벌였던 삼성 선발 후라도와의 재대결도 사실상 무산됐다.
KT 1번타자 최원준이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 경기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6.11.04. KT 1번타자 최원준이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T위즈 경기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6.11.04. /사진=강영조 cameratalks@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4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 후 패장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정규시즌에서 무려 208안타를 친 KT 위즈 리드오프이자 '핵심 타자' 최원준(29)이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전격 제외됐다. 지난 10월 대구에서 불거진 신경전 이후 큰 기대를 모았던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30)와의 재대결도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KT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7전 4선승제)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라인업에서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이름은 단연 최원준이다. 정규시즌 200안타 이상을 몰아치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온 최원준의 이름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최원준의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부상 여파를 직접 전했다. 이 감독은 "(최)원준이가 펜스에 부딪히면서 손이 좀 부었다"며 "본인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수비는 좀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를 치르다 보면 더 부을 수도 있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다가 중요할 때 대타로 한 번 쓰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기 전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렸던 최원준과 후라도의 맞대결은 성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두 선수는 지난 10월 11일 대구에서 열린 정규시즌 맞대결 당시, 최원준이 볼넷을 얻어냈음에도 방망이를 내동댕이치며 뜨거운 신경전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최원준의 '200안타 도전'과 맞물렸던 현장에서 벌어진 이슈였다. 약 한 달 만에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다시 마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원준이 벤치에서 대기하게 되면서 후라도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승부처 대타로 투입되지 않는 한 맞대결은 어렵게 됐다.

한편 kt는 이날 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김현수(1루수)-힐리어드(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2차전에서 본인의 파울 타구에 다리 쪽을 맞은 김상수가 복귀한 것은 호재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 나선다.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김상수가 1회말 2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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