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188,700원 ▼12,800 -6.35%)와 젠틀몬스터가 협업한 AI(인공지능) 글래스가 미국에서 12일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젠틀몬스터는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출연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젠틀몬스터는 6일 호아킨 피닉스와 영화감독 조나단 글레이저가 참여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캠페인 필름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전체 영상은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협력하는 AI 글래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제품이다. 젠틀몬스터는 디자인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으며 미국 아이웨어 브랜드 워비파커도 참여하고 있다. 워비파커 역시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은 낯선 호텔에서 기묘한 경험을 마주하는 세일즈맨의 이야기를 담았다.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주인공은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공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과 마주한다. 이후 AI 안경을 통해 이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시작한다.
연출은 영화 '언더 더 스킨',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을 제작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이 맡았다. 젠틀몬스터는 제품 기능을 직접 설명하는 대신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AI 안경이 제공할 새로운 경험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협력하는 AI 글래스는 음성 기반 AI 비서와 실시간 번역, 길 안내, 카메라를 활용한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젠틀몬스터, 워비파커 등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와 협력해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에도 나섰다. 다만 구체적인 제품 사양과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젠틀몬스터는 13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국내 출시 및 사전예약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2월 출시 가능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