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2기' 연 하정우 "속도감 있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낼 것"

박건희 기자
2026.08.30 14:45
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사진은 AI 수석이었던 지난해 10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는 하 부위원장의 모습 /사진=뉴스1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2기'를 연 하정우 상근 부위원장이 "속도감 있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30일 하 부위원장은 SNS(소셜미디어)에 "AI 3강을 넘어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초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지낸 하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가AI전략위는 국가 최상위 AI 전략 논의기구로 위원장은 대통령이다.

하 부위원장은 "민간에서의 AI 연구개발과 사업화 경험,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일하며 국가 AI전략을 수립했던 경험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AI 경쟁은 이제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기술·안보 경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고 제 어깨도 무겁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는 분명한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 산업 기반·높은 AI 수용성·전력인프라 등) 강점들을 국가 AI 전략으로 연결하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에 없어서는 안 될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AI 정책을 주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미래기획수석실과의 협력 의지도 보였다. 하 부위원장은 "지난 4개월여의 리더십 공백 기간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도 많이 쌓였다"며 "배경훈 부총리, 이해민 신임 AI미래기획수석, 정부위원, 민간 전문가와 함께 중장기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속도감 있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 부위원장은 네이버 클로바 AI랩 연구소장과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지내며 국내 AI 기술 개발과 '소버린 AI' 확산을 주도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비서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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