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 상승세…엔비디아 실적에 촉각[Asia오전]

윤세미 기자
2026.08.26 11:50
/AFPBBNews=뉴스1

2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오름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6% 상승한 6만6227.5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기준 0.31% 상승 중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0.42%, 0.86% 상승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재개를 위해 '임시 공동 해상 통로 개설'과 '기뢰 제거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85달러대까지 내려왔다.

다만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강한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AI 투자 열풍이 얼마나 강하게 이어지고 있는지, 현재 추세가 지속 가능할지를 가늠할 주요 지표로 꼽힌다.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99.7% 급증한 2.10달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2% 증가한 921억7900만달러다.

싱가포르 소재 삭소마켓의 차루 차나나 수석전략가는 "엔비디아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히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의 반응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관건은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얼마나 크게 웃도는지, 향후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를 계속 끌어올릴 만큼 강한지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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