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진정' 닛케이, 0.20% ↑…연준 이사 발언 주목[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6.09.03 11:46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다소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0% 상승한 6만4455.8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시장에선 한국 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45% 오른 3959.19에, 홍콩 항셍지수가 0.39% 뛴 2만5408.4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015% 오른 4만6178.81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진정으로 사흘 만에 반등하자 아시아 증시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일(현지시간) 장중 4.818%까지 오르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상승 폭을 반납해 4.793%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국채 금리도 하락세다. 이날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45% 떨어진 2.965%를, 30년물 금리는 0.060% 빠진 4.095%를 나타냈다. 일본 재무부는 이날 오후 30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날 30년물 금리가 하락했지만, 최근 입찰 전 수준이었던 3%대 후반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일정한 수요가 유입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며 "일부 투자자들이 입찰에 앞서 미리 30년물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15~16일)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마지막 공개 발언과 5일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로 향할 예정이다. 연준은 이달 정례회의를 앞두고 5일부터 연준 인사들이 통화정책 관련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침묵 기간'에 돌입한다. 침묵 기간 전인 3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로이터는 "8월 민간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5일 발표 예정인 미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고 전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앞서 8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만7000명)를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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