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다. 중동 호르무즈 해협 갈등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84% 하락한 6만4597.4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동 정세 악화를 우려해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하자 도쿄 증시에서도 위험 회피 목적의 매도세가 우위였다"고 설명했다.
AP통신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것을 증시 하락 요인으로 짚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8일 이란 측 유조선 5척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통제에 따르지 않은 선박 10척에 대해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IRGC 공격을 받은 선박 중에는 미국 선박이 2척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전 11시34분 기준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09% 상승한 배럴당 101.3달러에 거래 중이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43% 오른 배럴당 96.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35분 기준 0.78% 하락한 4만6813.55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하락한 3936.04에, 홍콩 항셍지수는 1.35% 하락한 2만4934.46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