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울 정도 아니다" 컨슈머리포트, 태블릿 부문 1위 선정

애플의 뉴 아이패드가 미국 소비자 보호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가 선정한 태블릿 컴퓨터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컨슈머 리포트는 '장시간 사용할 때 제품이 뜨거워진다'는 발열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 뉴 아이패드가 태블릿 컴퓨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뉴 아이패드에 장착된 카메라와 신속한 연결성 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특히 뉴 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태블릿 컴퓨터 가운데 화질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며 "고해상도를 나타내는 스크린을 통해 섬세한 디테일과 색상을 제공해 준다"고 밝혔다.
또 논란이 된 뉴 아이패드의 발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를 일으킬 정도의 높은 온도를 감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발열 문제는 화면을 최고로 밝게 하고 게임을 할 경우에 한해 제한된 시간 동안 발생됐다"고 말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앞서 뉴 아이패드의 발열 논란이 제기되자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뉴 아이패드를 전원에 연결해놓고 인기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2'를 45분 동안 실행한 결과 제품 뒷면 온도가 섭씨 46.67도(화씨 116도)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컨슈머 리포트는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뉴 아이패드는 가장 뜨거울 때 아주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정도였고 특별히 고통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며 사실상 발열 논란을 잠재웠다.
이와 함께 뉴 아이패드는 '인터넷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연결 시 장애를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애플에서 만든 마그네틱 스마트 커버 사용자들도 불만을 제기했다. 기존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하던 스마트커버가 뉴 아이패드에서는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편, 뉴 아이패드는 지난 2월 16일 출시된 후 4일도 안 돼 300만 대가 팔리며 애플 사상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