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운장' 최향남, KBO '최고령 세이브' 기록 수립

'향운장' 최향남, KBO '최고령 세이브' 기록 수립

이슈팀 김우종 기자
입력 2012.07.25 22:03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12.07.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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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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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나는 남자' , '향운장' 최향남(42,KIA)이 프로야구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최향남은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으면서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4세이브째.

최향남의 투구 템포는 엄청 빠르다. 포수로부터 공을 받자마자 거의 곧바로 와인드업 자세로 들어간다. 게다가 상당히 편하게 던진다. 급하게 재촉하는 승부에 타자들은 당황한다. 9회초 넥센의 타순은 박병호 강정호 이성열이다. 모두 다 홈런 한 방이 있는 선수들.

하지만 최향남은 박병호를 공 4개 만에 삼진으로 잡아버린다. 이어 강정호가 3루쪽 강습타구를 때렸지만 KIA 3루수 박기남의 호수비로 한숨 돌린다. 이어 나온 이성열도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운다. 세 타자를 상대하면서 던진 공은 고작 12개.

그리고 최향남이 송진우 한화 코치를 뛰어넘어 한국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최향남의 나이 41세 3개월 27일이었다. 종전 송진우의 기록은 41세 3개월 15일이었다. 이제 최향남이 세이브를 기록할 때마다 최고령 기록은 경신된다.

최향남은 경기 후 "목표의식을 갖게 해준 송진우 선배에게 감사하다. 최고령 신기록을 세우니 쑥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오늘은 기존과는 달리 좀 더 강하게 힘을 주어서 던졌다"고 말했다.

선동렬 감독은 "투타 모두 좋은 내용이었다. 수비 때 집중력이 좋았다. 최향남의 최고령 세이브 달성 기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0-1로 뒤진 5회말 1사 1,3루에서 김선빈의 동점 2루타와 김상현의 1타점 역전 안타, 이어 1사 만루에서 김원섭의 내야 땅볼로 5회에만 3점을 뽑으며 3-1승리를 거뒀다.

KIA선발 소사는 6.2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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