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부자'는 '인맥' 아닌 '인연'에 집중한다

이상헌 기자
2015.03.14 06:22

[따끈따끈 새책]'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 세상에 끝인 관계는 없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부자가 있다. 주식부자도 있고, 부동산부자도 있고, 현금부자도 있다. 그런데 특이한 부자가 있다. 바로 '사람부자'다. '사람부자'는 주위에 단순히 사람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라 진정한 인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마당발'로서 3대의 휴대전화와 4만개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하루 전화통화만 300~350통을 하는 저자가 '사람부자'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한량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대학교수다.

저자는 단순한 처세술이나 인맥관리가 아닌 진정한 '인연'을 강조한다. '인맥'은 '사람 인(人)'과 '줄기 맥(脈)'의 합성어다. '사람의 심장을 따뜻하게 데우는 인연'이라는 뜻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리고 누구를 만날 때 진정한 '인맥'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만남을 소중한 인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선 관계의 동그라미를 그려 자신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파악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대학생일 경우 △교수 △친구 △선배 △학교 밖에서 만난 사람들 등으로 관계의 범주에 따라 동그라미를 나눌 수 있으며, 사회인일 경우 △상사 △입사 동기 △선배 △회사 밖에서 만난 사람들 등으로 분류가 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이런 관계의 범주를 통해 자신의 주변에 누가 있고 어떻게 관계를 구성해야 할지는 물론 주변 다섯 사람의 평균으로 자기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남이 써주는 자기소개라서고 할 수 있는 '평판'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언행, 인품, 성격, 가치관 등 모든 것을 망라하는 '평판'은 '주홍글씨'처럼 끝까지 따라오고 결정적인 순간 분명히 돌아오는 부메랑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일상 하나하나가 '평판'을 맞추는 펴즐 조각이므로 어떤 순간이든 말과 행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어떤 만남도 '한번 보면 끝인 관계'는 없다.

이외에도 이야기할 권리를 상대방에게 주고 '경청'하는 자세를 키울 것, 타인과의 대화를 위해서 머릿속을 다양한 지식으로 채워야 하며 이를 위해 '신문읽기'와 '독서'를 꾸준히 할 것을 조언한다.

◇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김대식 지음. 북클라우드 펴냄. 248쪽.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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