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년 전 오늘…神이 내려준 '천재 작곡가' 태어나다

박성대 기자
2016.01.27 06:12

[역사 속 오늘]'서양 고전음악의 완성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탄생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출처=위키피디아

'천재성만큼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지식만큼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음악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단 13일만에 만든 19세기 이탈리아 천재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표현한 말이다.

1756년 1월27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신성로마제국(현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아마데우스는 '신의 은총'이란 뜻으로 이름 그대로 그는 짧은 삶 동안 신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모차르트는 네 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다섯 살이 채 되기 전에 미뉴에트와 트리오를 30분만에 다 익힘은 물론 작곡도 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아버지 요한 게오르크 레오폴트 모차르트도 당시 꽤나 알려진 궁정음악가였는데, 막내아들인 볼프강의 재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심한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그것을 실천했다. 특히 아들의 재능을 각지의 궁정에 알리고자 모차르트가 6살이 되자 유럽 각지로 연주 여행을 시작했다.

연주 여행에서 일어난 일화 가운데 신성로마제국 여황제 마리아 테레지아와의 이야기가 유명하다. 모차르트 연주에 만족한 마리아 테레지아가 그에게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을 해보라'고 묻자 '마리 앙투아네트 공주를 달라'며 곧장 청혼했었다고 전해진다.

모차르트는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음악가들과 만났는데, 이 가운데 1764~1765년 사이에 런던에서 만난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아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바흐로부터 처음으로 교향곡을 작곡하는 법을 배워 수많은 걸작의 교향곡을 남긴다.

모차르트는 다작을 한 작곡가로 오페라 27곡, 교향곡 67곡, 행진곡 31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총 600여곡을 작곡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교향곡 41번' '피가로의 결혼' '돈 죠반니' '마술 피리' '진혼곡' 등이 있다.

특히 서양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후세 음악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교향곡은 루드비히 판 베토벤에게 이어졌고 가극은 카를 마리아 프리드리히 에른스트 폰 베버에 의해 계승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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