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 50 내 동생, 조반니=저자는 부모님으로부터 '특별한 남동생'이 태어날 것이란 소식을 듣는다. 슈퍼영웅 같은 동생이 태어날 줄 알았지만, 다운 증후군 환자였다. 동생은 자전거를 탈 수 없다. 축구 규칙도 이해하지 못한다. 저자는 동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기까지 12년이 걸렸다고 썼다. 이 실화가 이탈리아 아마존의 종합 1위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17년 영화로도 개봉될 예정이다. 자코모 마차리올 지음. 임희연 옮김. 308쪽/1만4000원.
◇연애 감정=‘서문’은 중년의 일상이 초조한 동물 생태학자다. 내일에 대한 기대와 살아야겠다는 의지조차 불분명하다. 그에게 희미한 기억 속 인물인 ‘황보나영’이 전화를 건다. 그 전화가 일상의 전환점이 된다. 그는 ‘청춘의 강가’에 찍어놓은 발자국 흔적을 찾아 나선다. ‘레테의 연가’,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같은 정통 연애 소설의 계보를 잇는다. 원재훈 지음. 박하 펴냄. 404쪽/1만3000원.
◇피프티 피플=50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 안팎 사람들의 이야기다. 의사, 간호사, 병원 보안요원, MRI 기사, 이송기사, 인포메이션 담당자, 홍보부 직원, 해부학 기사, 임상시험 책임자 등이 등장한다. 50개 장으로 구성된 소설에서 저마다 처한 곤경과 사고가 묘사된다. 현재 사회가 맞닥뜨린 현안과도 접점을 맺는다. 정세랑 지음. 창비 펴냄. 396쪽/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