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흐른다. 물건을 살 때는 소비자에서 생산자에게, 월급을 받으면 기업에서 근로자에게 흐른다. 세금을 내면 개인에서 국가로 흐른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한국은행에서 출발한 돈은 수많은 경제 주체들에게 흐른다. 물이 필요하면 물이 흐르는 물줄기가 있는 곳에 있어야 하듯 돈이 필요한 사람은 돈이 흐르는 줄기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줄기는 일정하지 않다. 판의 기울기에 따라달라지고 줄기의 모양에 따라서도 다르게 흐른다. 그래서 그 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경제의 판에 주목해 만든 팟캐스트가 바로 ‘발칙한 경제’다. 현재 15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책 '발칙한 경제'는 2년여 동안 방송된 내용 중에 꼭 알아야 할 내용만 정리했다. 책을 통해 금리와 기름값, 재벌, 부동산, 가계부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돈이 어떻게 흐르는지 그 판의 맥을 짚을 수 있다.
'발칙한 경제'의 저자는 머니투데이방송의 권순우, 염현석, 이주호 기자다. 권 기자는 2008년 머니투데이방송에 입사해 증권사, 금융사 및 금융당국을 주로 출입하며 깊이 있는 금융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염현석 기자는 2009년 금융권에 입사해 짧은 회사생활을 마치고 2012년 뉴스토마토에서 정유, 화학 분야를 담당하며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옮긴 후 재계와 대기업을 맡으며 산업 전반을 취재했다. 이주호 기자는 LG생명과학과 존슨앤존슨 계열 제약사 한국얀센을 거쳐 2011년 머니투데이방송 앵커로 입사했다.
◇발칙한 경제=권순우, 염현석, 이주호 지음. 가나출판사 펴냄. 314쪽/1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