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우리가 몰랐던 탄수화물의 진실

배영윤 기자
2018.10.26 05:48

[따끈따끈 새책] '달콤한 미래-세상에서 가장 쉬운 탄수화물 과학'…화학적 틍성부터 역사·문화까지

우리는 흔히 가장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으로 탄수화물 끊기를 꼽는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고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이곳저곳에서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멀리해야하는 ‘달콤한 악마’일까.

저자는 우리가 탄수화물에 대해 단단히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탄수화물이야말로 우리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20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천착해 온 탄수화물에 대한 모든 것을 책에 풀어냈다. 탄수화물의 기본 정의부터 차근차근히 설명하며 탄수화물의 화학적 측면 중심으로 설명한다. 여기에 더 나아가 역사와 문화적인 면까지 다루며 탄수화물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는 동시에 그 시야를 넓혀준다.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생체물질을 만드는 원료다. 밥, 빵, 설탕 등 식량자원으로서 인류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달콤하고 친숙한 물질이다. 최근 생체 내에서 여러 작용들이 밝혀지고 있다. 유전자, 단백질, 지방 등과 더불어 탄수화물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미래 연구의 중심에 설 수 있는 핵심 물질이며 노화의 비밀을 푸는 열쇠로도 주목받는다.

미래 식량 자원과 에너지 자원으로서의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생명자원 연구재료로서의 중요성도 역설한다. 저자는 "탄수화물에 중독된 현대인이라 비판하지만 탄수화물 없이는 이 세상을 살 수 없다"며 "탄수화물을 잘 알고 이용하는 현명함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달콤한 미래-세상에서 가장 쉬운 탄수화물 과학=신현채 지음. 이채 펴냄. 272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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