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왕릉·궁궐 볼거리 풍성해져요…"세계인 찾는 명소로"

이달부터 왕릉·궁궐 볼거리 풍성해져요…"세계인 찾는 명소로"

오진영 기자
2026.04.07 11:23
지난해 종묘대제 봉행 모습.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지난해 종묘대제 봉행 모습.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이달부터 조선 궁궐과 왕릉을 알리는 궁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첫번째로 오는 11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관심을 받고 있는 단종과 정순왕후 기념 행사인 '단종, 정순왕후 고유제'가 준비된다. 사후 500여년간 떨어져 있는 영월 장릉(단종)과 남양주 사릉(정순왕후)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념 축제다.

오는 25일에는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5대 고궁과 종묘에서 '봄 궁중문화축전'이 열린다. 관객 참여형 특화 프로그램과 외국인 전용 회차 확대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매년 5월 첫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종묘대제' 도 올해는 규모를 키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초청해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도 연다.

5월 16일부터는 왕릉 숲길을 6주간 개방한다. 남양주 사릉과 광릉, 구리 동구릉 등 9개 왕릉의 숲길을 걸을 수 있다. 고궁박물관은 야외 은행나무 쉼터를 혼례 장소로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유산청 관계자는 "우리 궁궐과 왕릉이 글로벌 문화유산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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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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