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설계자들, 그들의 실험을 좇다

이은정 기자
2022.06.27 10:12

[따끈새책] 한국 경제의 설계자들

국가 주도 산업화 정책은 흔히 박정희 정권기를 떠올린다. 하지만 경제개발계획에 대한 문제의식은 해방 직후부터 이미 등장했다. 신생독립국 대한민국이 가진 조건과 분단, 전쟁, 전후재건, 원조삭감이라는 역사적 경험 속에서 국가 주도 산업화정책과 경제개발계획은 시작됐다.

<한국 경제의 설계자들>은 시대적 문제의식을 가진 이들이 한국의 경제정책을 만들어 나간 과정을 담고 있다. 그들은 누구이며, 경제정책론이 가진 체제적·계급적 성격과 미국의 요구를 내면화한 방식도 들여다본다.

저자는 각 정권이 가진 경제정책 구상에 따라 이루어진 다양한 계획 실험으로 경제개발계획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이승만 정권에서 자본주의의 방향을 찾는 과정 중 나타난 갈등과 정책론을 분석해 경제개발계획이 탄생하는 과정을 면밀히 추적했다.

시대적 요구에 따른 한국 경제 설계자들을 사상사적 맥락에서 살펴보며 경제개발계획에 담긴 경제정책론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한국 경제의 설계자들/ 정진아/ 역사비평사/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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