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은 오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 10개 대형사찰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 안전점검은 사찰에서 개최되는 연등 행사와 법회 등 불교 행사에 대비해 재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산청과 소방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지자체 등이 참가한다.
점검 대상은 중요 문화유산을 보유한 대형사찰 중 최근 실시된 봄철 산불 특별점검이나 해빙기 안전검검, 집중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찰 10개소다. 화성 용주사와 속초 신흥사, 보은 법주사 등이다.
유산청은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방범시설 관리상태를 확인하며 소방청은 소방시설 작동상태 및 화기 안전관리상태를 점검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전기시설을 점검한다.
유산청은 최근 사찰에서 발생 중인 화재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통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179건이며 인명피해 17명이다.
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