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휩쓰는 K콘텐츠, 지난해 수출·매출 모두 증가했다

오진영 기자
2026.04.30 13:3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 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과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콘텐츠 산업 매출은 161조4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음악(15.8%↑)과 지식정보(7.8%↑), 만화(7.4%↑)등 분야의 성장률이 높았다.

수출액도 전년 대비 5.9% 증가한 22조 2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악(32.4%↑)과 영화(19.9%↑), 캐릭터(12.8%↑) 산업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콘텐츠 기업도 많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콘텐츠 업계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32.1%였으며 활용 사업체는 총 810개사였다.

가장 활용률이 높은 업종은 게임(70%)이었다. 애니메이션(51.6%), 광고(40.9%) 분야도 비중이 높았다. 생성형 AI를 도입하지 않은 사업체 중 16.6%는 '향후 도입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활용률은 점차 더 오를 전망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주요 음악 기업의 매출 확대와 공연시장 회복세, 만화·영화의 호실적이 시장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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