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우(20)가 치열한 연장 혈투 끝에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우는 24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3·6685야드)의 남A코스(OUT), 남B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2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 상금 1050만원)'에서 우승했다.
1라운드 8언더파 65타, 최종 2라운드 2언더파 71타로 최종 합계 10언더파 136타(65-71)를 기록한 신지우는 김나현2(28)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538야드)에서 진행된 네 번째 연장전에서 김나현2가 파를 기록한 사이 신지우는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신지우는 "너무 기쁘고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생애 첫 연장전이었지만 긴장하기보다 대회를 즐기며 플레이했다"면서 "대회 직전에 퍼트 레슨을 받으며 자세를 교정한 것이 큰 원동력이 됐고 중요한 순간마다 퍼트가 잘 떨어져 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24년 점프투어 7차전, 8차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정회원으로 입회한 신지우는 올 시즌 드림투어 우승으로 정규투어의 시드권 획득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신지우는 "시즌 목표였던 드림투어 1승을 조기에 달성한 만큼, 남은 시즌 1승을 더 추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안정적인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이혜원2(26)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7타(69-68)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박제희(19)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8타(70-68)로 단독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KLPGA 2026 휘닉스CC 드림투어 9차전' 우승자 신유진(24)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9타(71-68)를 기록하며 김재린(20), 강정현(23·종근당) 등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50만원을 추가한 신지우는 누적 상금 2342만 1910원으로 상금 순위 16위에서 5위로 올라섰고, 유아현(19)은 누적상금 2865만 500원으로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7월 13일 오후 6시부터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