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미만 아동 '안락사', 뒤늦게 알려져...네덜란드 첫 시행

12세 미만 아동 '안락사', 뒤늦게 알려져...네덜란드 첫 시행

김소영 기자
2026.06.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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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지난해 말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안락사가 처음으로 시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네덜란드에서 지난해 말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안락사가 처음으로 시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안락사 합법화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지난해 말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안락사가 처음으로 시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소피 헤르만스 네덜란드 보건장관은 최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해 말 감독위원회에 12세 미만 아동 안락사 사례 1건이 공식 보고됐다고 밝혔다. 헤르만스 장관은 해당 아동의 나이와 성별, 거주지, 의학적 상태 등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2002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한 네덜란드는 2024년부터 12세 미만 아동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극심한 통증이나 극도의 고통 상태에서 벗어날 현실적인 방법이 없을 경우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였다. 기존에는 1세 미만 신생아와 12세 이상만 안락사가 가능했다.

네덜란드는 1970년대부터 안락사를 비범죄화하기 시작했고, 2002년 성인 안락사를 포괄적으로 합법화했다. 이후 16~17세 청소년의 경우 부모와 협의 아래, 12~15세는 부모 동의 아래 안락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확대됐다. 현재 네덜란드 전체 사망자 중 안락사 비중은 5%를 조금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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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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