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간다" 여기저기서 들리더니…1명당 6.5회 떠나 85만 2000원 썼다

오진영 기자
2026.06.30 13:18
지난 4월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떠난 횟수와 지출액이 모두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2025 국민여행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의 국내여행 경험률은 97.0%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국내여행 횟수는 3억회이며 지출액은 39조 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1%, 7.3% 올랐다.

국민 1명당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평균 6.5회 여행을 떠나 10.2일을 여행지에서 보내고, 85만 2000원을 지출한 셈이다.

수도권보다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의 지표 개선 비율이 가팔랐다. 여행일수 증가율을 보면 대전(20.6%)과 강원(10.6%), 전북(9.3%)이 서울(2.9%), 경기(5.5%)보다 높았다. 대전의 지출액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5510억여원으로 모든 지역 중 증가율 1위다.

조사는 만 1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1년 동안 5만 1600명의 국민이 조사에 참여했다. 세부 내용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이나 문화셈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여행이 양적 회복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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