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인 최초로 아카데미 배우상(오스카상)을 받았던 배우 윤여정이 이번엔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8일(이하 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측은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윤여정은 '시리즈·TV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그는 지난 4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특히 배우 송강호와 극 중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윤여정을 비롯해 작품상, 여우주연상(캐리 멀리건), 남우주연상(오스카 아이삭), 남우조연상(찰스 멜튼)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내 배우 중에는 이정재가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정재와 함께 정호연(여우조연상), 박해수·오영수(남우조연상) 등도 후보에 올랐다.
제78회 에미상은 오는 9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