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어우러지는 우리 가락…가야금이 건네는 특별한 초대

오진영 기자
2026.08.10 13:00

앙상블 닮음 & Co, 싱글 'Ti amo' 발매

왼쪽부터 조찬욱 테너, 차혜원 메조소프라노, 장희영 가야금 및 앙상블 '닮음 &Co' 대표 /사진제공 = '닮음 &Co'

가야금 연주자 장희영 '앙상블 닮음 & Co' 대표가 디지털 싱글 '띠 아모'(Ti amo)를 발매했다.

10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장 대표가 선보인 '띠 아모'에는 이주호 작곡가, 장희영 작사가, 조찬욱 테너 등 안팎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주호 작곡가는 이루의 '첫 눈', '바다의 왕자 어쿠스틱 버전' 등 수많은 인기곡을 만든 유명 인사다.

단순한 크로스오버(융합)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과 이탈리아의 서정적 감성을 하나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탈리아어로 사랑한다는 의미의 '띠 아모'를 제목으로 삼고, 가야금의 섬세한 음색과 성악의 풍부한 울림을 더했다.

장 대표는 가야금 연주와 프로듀싱(제작) 등 전반을 이끌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잇는 새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국경을 넘어 국악과 칸초네(이탈리아 전통 가요)가 소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앙상블 닮음 & Co는 앞으로도 가야금을 중심으로 클래식이나 성악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해 우리 전통음악을 국내외에 알린다는 목표다. '띠 아모'는 주요 온라인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장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악기인 가야금은 어느 나라의 음악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악기"라며 "'띠 아모'가 우리나라와 이탈리아를 잇는 문화의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닮음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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