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TF 3차 회의 직접 주재…"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레미콘 공장 주변 정주 여건 개선"
레미콘 7개사·주민 함께 앉은 TF 회의… 자동 살수 체계 및 차로 분산 추진

경기 부천시가 수십 년간 비산먼지와 대형 차량 통행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졌던 삼정동 레미콘 공장 밀집 지역의 환경·교통 문제 해결에 고삐를 죈다.
시는 최근 '삼정동 레미콘 공장 일대 종합관리대책 수립 전담팀'(TF) 제3차 회의를 열어 주요 분야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정동 일대는 다수의 레미콘 제조시설이 모여 있어 미세먼지와 레미콘 차량의 빈번한 통행에 따른 안전 위험 및 도로 파손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계 부서 합동 TF를 구성하고 환경·도로교통·도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남동경 부시장, 지역 시의원, 관내 7개 레미콘 업체 관계자, 오정동·신흥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3차 회의에서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인 '틈만나면, 현장속으로'의 후속 조치 상황이 공유됐다.
그간 시가 추진한 주요 대책은 △도로 고정식 자동 살수 시스템인 '오정 클린로드' 운영 △미세먼지 배출정보 전광판 7개소 설치 △레미콘 차량 통행량 분석을 통한 우회 동선 마련 △민관 환경감시단 가동 등이다.
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레미콘 업체의 자발적인 환경 설비 투자와 시설 개선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부천대장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라 정주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 시장은 "삼정동 일대의 환경 및 교통 정비는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대장 신도시 조성에 대비한 선제적 필수 과제"라며 "주민과 관계 기관, 기업이 머리를 맞대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