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토교통부 방문 3대 핵심 현안 제시…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협조 당부
반도체 클러스터·신도시 개발 대응…동·서부 균형 발전 및 수도권 접근성 강화 모색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평택시가 정부를 향해 광역 교통망 적기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택시는 최원용 시장이 지난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내 도로 및 철도 분야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시장은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GTX-A·C 연장 및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건설) △신안산선 안중 연장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등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국가 첨단산업 거점으로 떠오른 평택의 성장 속도에 맞춰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지제역세권 개발과 주요 철도망 연장이 적기에 추진될 경우, 도심 교통난 완화는 물론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강화돼 경기 남부권 교통·물류 중심지로서의 입지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 시장은 "평택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도시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기반 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건의한 사업들은 국가 첨단산업의 안착과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국토부의 전향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면담을 기점으로 중앙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 체계를 정례화하고, 주요 현안이 국가 상위 계획에 반영되는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