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황우여 "유보통합, 일정대로 추진"(상보)

김평화 기자
2015.01.24 16:18

아동학대근절 관계장관회의, '출발선에서의 평등' 강조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2015년 소속기관장 및 산하단체장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1.23/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눠진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을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 용산구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아동학대근절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출발선에서의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아 교육과 보육 간 질적인 차이 나지 않게 하는 게 어린이집의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근본적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정 내에서의 양육 보육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 부총리는 "2세 미만 영아의 경우 어머니와의 애착관계가 중요하다"며 "가정교육이 보장되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황 부총리는 "아동학대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허용될 수 없는 심각한 범죄이므로 우리사회에서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아동학대 가해자와 시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아동학대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의 안전부터 위생에 이르는 모든 보육환경을 다각적으로 살펴 근본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황 부총리는 "보육교사에 대해서는 양성과정을 엄격히 하고 임용과 근무 전반에 걸친 개선을 통해 자격을 강화하고 자질을 높일 것"이라며 "처우와 근무요건도 개선해 아이를 정성껏 돌보는데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부총리는 "이번 학대사건을 계기로 영유아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를 점검하고 유사한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근본적 해결책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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