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제원조투명성기구'(IATI)가입이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IATI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14번째 회원국이 됐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회원자격이 발효된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9월 'UN개발정상회의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과 제22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11월) 의결에 따라 우리 정부의 IATI 가입 서한을 지난 달 30일 IATI 사무국에 공식 제출했고 IATI 운영위가 2일 한국의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제원조투명성기구(International Aid Transparency Initiative)는 개발협력에 참여하는 공여국, 국제기구, 민간기관 등이 참여, ODA 관련 정보 공개 등 원조 투명성 증진을 위한 일련의 활동을 전개하는 자발적 협의체다. 정식 회원국이 된 한국은 내년 중 IATI에 원조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IATI 정보공개기준(IATI standard) 39개 항목 중 13개 필수항목(mandatory)부터 우선 공개하고, 향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정보제공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해 10월 IATI 운영위원회는 소속 회원국 동의하에 사업현황, 수원지역, 사업설명 등을 13개 원조정보 필수공개 항목으로 선정했다.
임형태 총리실 대외협력과장은 "이번 IATI 가입 및 원조정보 공개를 통해 △ODA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한 ODA 질적 향상 도모와 △수원국의 예측 가능성 담보를 통한 개발효과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