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6원 오른 2011.2원, 경유도 2.6원 오른 2005.4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10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걸린 유가정보판 모습. 2026.05.10.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1116595833764_1.jpg)
전국 1만여 주유소 중 시세보다 기름값을 덜 올린 336개 주유소가 착한주유소로 선정됐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의 최고가격제와 주유소들의 동참 노력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11일 336곳의 착한주유소 4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4차 고시 기간(4월24일~5월7일)에는 총 94개의 주유소가 착한주유소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 3회 연속 선정된 주유소는 2곳, 2회 중복 선정은 9곳이다.
1차부터 4차까지 착한주유소로 선정된 곳은 총 390곳으로 이 가운데 중복과 가격인상 등으로 제외된 곳 등을 빼면 총 336개 주유소가 착한주유소 이름을 달았다.
2회 이상 착한주유소로 중복 선정된 곳은 총 25개소다. 3차례 선정된 곳은 세종시 세종부강농협주유소와 제주 서귀포시 토평주유소다. 세종부강농협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77.57원, 토평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2004.29원으로 해당 지역 평균 가격 대비 각각 28.38원, 24.63원 낮다.
2차례 착한주유소로 선정된 곳은 △서울 강서구 박물관주유소 △인천 서구 북두칠성주유소 △경기 군포시 당리주유소 △부산 기장군 선암주유소 △대구 군위군 이화주우소 △울산 북구 양정주유소 △광주 광산구 평동제일주유소 △충북 단양군 이화주유소 △전북 김제시 광활농협주유소 △전남 담양군 무등주유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농협주유소 등 23곳이다.
착한 주유소는 고시 기간 중 △2차 최고가격 시행 전일(3월26일) 대비 누적 211원 이상 인상하지 않은 주유소 △해당 지역 평균 가격 이하로 판매한 주유소 △최근 3년간 가짜석유·정량 미달 등 불법행위 적발 이력이 없는 주유소 △이상의 조건 중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을 합산해 가장 저렴한 주유소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주유소에는 착한주유소 스티커가 전달된다. 오피넷, 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에도 표시된다.
정부가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공급가 상한을 제한하는 한편 민간에서는 착한주유소를 비롯해 대부분 주유소들이 가격인상을 최소화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인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 석유제품 최고가격이 1차 대비 210원씩 인상된 이후에도 현재까지 최고가격 인상폭보다 덜 올린 주유소가 전체의 약 84%를 차지했다.
독자들의 PICK!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시장 안정화 효과는 주유소 업계 협조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는 매점매석이나 물량 잠금 현상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