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사에 산재까지 섭렵한 고용부 '팔방미인' 안경덕 장관

최우영 기자
2022.02.04 06:10

[머투초대석]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부처 내에서 '형님 리더십의 화신'으로 통한다. 그만큼 후배들 사이에서 덕망이 높다. 업무 전문성에 청렴함까지 갖춰 흠 잡기가 어렵다는 평가다. 지난해 5월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김웅 의원이 안 장관을 두고 "그동안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

행정고시 33회로 1989년 공직에 입문한 안 장관은 고용부에서만 34년째를 보내고 있는 '정통 노동 관료'다. 고용부의 3대 핵심 분야라 할 수 있는 고용정책실, 노동정책실, 산업안전보건국(현 산업안전보건본부)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쳤다. 두 차례의 지방청장 경험을 쌓았을 뿐 아니라 대변인, 국제협력관 등을 역임하며 대내외 소통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 자칫 갈등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었던 노사가 사회적 대화를 꾸준하게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4월 안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청와대는 "노사관계와 노동 정책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관료로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제 개편, 코로나 고용위기 대응 등을 추구해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소개한 바 있다.

◇프로필

△1963년생 △강원 춘천고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행정고시 33회 △노동부 노사관계법제팀 팀장 △외국인력정책과 과장 △안전보건정책과 과장 △대통령비서실 고용노사비서관실 선임 행정관 △고용노동부 대변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국제협력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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